목요일 소형 비행기가 카리브해 섬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4명이 사망했으며 미국인 남성과 그의 두 딸도 포함됐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카리브해 남부 국가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일부인 작은 섬인 베키아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단일 엔진 항공기가 오후 12시 직후 JF 미첼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극이 닥쳤을 때 현지 시간으로 인근 세인트 루시아로 향했습니다.
세인트 빈센트 왕립 경찰과 그레나딘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륙 직후 항공기는 어려움을 겪으며 바다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4명이 탑승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객들은 미국 시민권자 크리스티안 클렙서(51)와 그의 두 딸 마디타(12)와 안닉 클렙서(10)로 확인됐다.
조종사는 로버트 색스(Robert Sachs)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이 사람도 비행기를 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인트 빈센트 왕립 경찰과 그레나딘 경찰은 성명을 통해 “패짓 농장의 어부들과 잠수부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보트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도 출동해 항공기 추락 지점 인근 지역을 수색한 뒤 희생자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부검을 통해 각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비행기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