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코스티안티니프카에서 미사일 공격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러시아를 비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망자들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코스티안티니프카가 최전선 근처에 있다.

젤렌스키 총리는 “이 러시아의 악마는 가능한 한 빨리 패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당국은 아직 이 주장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가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 16명 중에는 어린이가 포함돼 있으며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모든 서비스가 작동하고 있다”며 “화재는 진압됐다”고 덧붙였다.

시장, 상점, 약국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영상은 폭발의 순간과 그 여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시장 가판대와 카페 테라스로 몰려드는 번화한 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아직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공격의 일환으로 시민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젤렌스키 총리를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시기와 겹쳤다.

그는 여행 중에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위한 새로운 미국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작은 시장 마을인 코스티안티니브카(Kostyantynivka)는 전장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바크무트(Bakhmut) 시에서 약 27km(17마일) 떨어져 있으며, 그곳에서는 한동안 전투가 격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네츠크는 2014년부터 러시아 대리 당국에 의해 통제돼 왔으며, 러시아 대리 당국은 지난 2월 러시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거듭 비난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이호르 클리멘코는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뒤지는 장면을 텔레그램에 공유했다.